아시아 발병률 높은 간암…압타머 "치료제 中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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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리피칸-3(GPC3) 발현 간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물질에 대해 중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 특허 등록을 통해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주목받는 'ApDC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새 기전의 간세포암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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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리피칸-3(GPC3) 발현 간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물질에 대해 중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미국·유럽·일본에도 출원을 진행해 심사 중이다.
GPC3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 수용체다. 간 종양 세포 표면에서 주로 나타나며, 현재 다수 제약사가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 특허 등록을 통해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주목받는 'ApDC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새 기전의 간세포암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암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담도암, 췌장암 등 GPC3가 발현되는 암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최근 5년간 간암 상대 생존율은 39.3%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중국의 신규 간암환자는 연간 36만7000여명으로 미국(4만3000여명), 일본(4만1000여명), 한국(1만4000여명)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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