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추석 앞두고 전면파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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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추석을 앞두고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6일 투표 결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지난 10일 오후 대의원 대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르노코리아 신차인 콜레오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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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지난 10월부터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추석을 앞두고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6일 투표 결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지난 10일 오후 대의원 대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부분파업은 10일 야간조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주·야간조 각각 6시간씩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측은 10일과 11일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추가 교섭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오는 13일부터 전면파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차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3000원 인상과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의 파업으로 현재 부산 공장은 생산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르노코리아 신차인 콜레오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누적 계약 1만7000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콜레오스는 현재 고객 인도를 목전에 둔 상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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