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천사펀드 업무협약 체결

김상진 2024. 9.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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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천사펀드 조성사업은 단순한 대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금융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지역의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안정적 경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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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이날 군에 따르면 천사펀드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소액 대출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형편이 어려운 영암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이 심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전남 지자체 최초로 천사펀드를 도입하는 영암군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이 ‘고금리 대출-이자 증가-신용불량’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규모 경제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천사펀드를 위해 군은 사업총괄과 대상자 모집, 영암신협은 대출상품 취급·상환 관리, 영암지역네트워크는 재원 조성 등을 각각 담당한다.

세 협약기관은 올해 찬사펀드의 재원 조성·홍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천사펀드 조성사업은 단순한 대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금융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지역의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안정적 경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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