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김 여사 광폭 행보‥야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
[뉴스외전]
출연: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Q. 오늘 본회의는 여야 대치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에 의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는데 안건상정 권한을 갖고 있는 우 의장이 안 받아준 겁니다. 이유는 지금은 의정 갈등 해결에 집중해야 할 때다. 여야 의정 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할 때이다, 이런 이유를 댔습니다. 여야가 강제 휴전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Q. 추석 밥상 얘기 많이 하는데 추석 연휴 내내 필리버스터 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지 않을 거다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이런 생각이 반영된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Q. 우원식 국회의장이 명분을 찾았다, 이렇게 보시는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우 의장이 중재안을 냈어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에 본회의를 열자 이런 안을 냈는데 다 싫어해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26일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는데 갑자기 19일은 무슨 이야기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고 민주당에서는 추석 전에 처리를 했어야 한다.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어떻습니까, 이거는?
Q.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금 의정 갈등, 의료 공백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이제 온 국민의 관심이 의료공백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을 앞두고 직접 나와서 국민들에게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이번 추석 연휴에는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습니다. 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운영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 의료 체계 유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오늘 오후 1시에는 고위당정회의도 열렸어요. 일단 국민들에게 괜찮다, 안심을 시키면서 의료계에는 참여를 해라. 이렇게 촉구를 하고 있는데 논의는 계속하고 있는데 접전이 나오겠습니까? 어때요?
Q. 오늘 당정에서도 뭔가가 나와야 하고 오랜만에 팀플레이 보고 싶다 이런 말씀이신데 회의도 하고 하는데 사실 뾰족한 수가 나오는 것 같지 않아요. 여야 의정 협의체 가동이 되겠느냐. 이런 의문이 많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떠세요?
Q.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해요. 하려면 진작에 했어야지. 수시 원서 접수되고 있고 지금 보니까 의대 수시 모집에서 사흘째 11:1 경쟁률을 보인다. 교육부가 이례적으로 이렇게 막 공개까지 하고 있거든요. 이건 못 돌린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조금전에 좀 협상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일각에서 버티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정부관계자가 했다. 이런 말도 나오기는 했잖아요?
Q. 시작을 할 때 의료 개혁에 대해서 국민들이 동의를 했던 것도 맞고 방향에 대해서 동의했던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추진하는 과정에 대해서 다 동의를 하는 건 아니고 그사이에 지지가 떨어진 것도 맞고 과정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많은 이런 상황이 된 거고 당장에 지금 추석에 응급실은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걱정까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다 우려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의료계가 그러면 불신하는 이유가 뭐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대통령실하고 여당의 입장이 다른 거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한동훈 대표는 모든 의제를 조건 없이 논의하자. 무조건 대화 테이블로 나와라. 내년 의대 증원, 책임자 경질 다 열려있다, 이런 입장인데 대통령실에서는 일단 선을 긋고 있는 이런 모습이거든요. 그러면 의료계에서 우리가 나갔는데 대통령실하고 여당이 다른 거 아니야? 대화가 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서 이게 걸림돌이 된다고 보거든요. 어떻습니까?
Q. 아까 위원장님이 고위당정에서 할 때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 이런 거 이야기를 해서 결론을 내라.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런 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야당에 대한 답답함도 지금 토로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출범해야 한다.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여가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일단 출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진정성 있는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Q. 민주당에서 이런 이야기해요. 의전을 논의하자, 합리적 추계를 통한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결정하자. 대통령 사과, 책임자 문책 이런 거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요구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어때요?
Q.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단 여야정이라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Q. 그런데 지금 의료계가 참여를 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의사들이 젊은 의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과 환자들을 조롱하는 게시글이 올라와서 지금 논란입니다. 참 말씀드리기도 그런데 더 죽어야 한다. 추석 응급실 대란이 왔으면 좋겠다. 국민을 개, 돼지 이렇게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의료인의 일탈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지만 존엄과 막말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거든요.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Q. 김건희 여사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특검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이렇게 봅니다.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건희 특검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들어 실종된 공정과 상식, 정의를 왜곡하는 조치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각종 범죄 의혹과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습니다."
Q. 민주당에서는 특검을 밀어붙이는 상황인데 김건희 여사가 광폭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서 경찰지구대 마포대교를 찾은 사진이 공개가 됐고요. 조만간 공개될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합니다. 여야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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