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뛰자 HBM 관련주 '들썩'…SK하이닉스 7% 급등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밤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이 최근 약세를 딛고 12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만1600원(7.385) 오른 1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로 역시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전날보다 5100원(5.30%)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간밤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이 최근 약세를 딛고 12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만1600원(7.385) 오른 1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대 8.97%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로 역시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전날보다 5100원(5.30%)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간밤 엔비디아는 8.15% 급등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삼성전자(2.16%)도 올랐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은 현재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은 엇갈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2천481억원어치 규모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는 3천484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HBM 관련 중소형 종목도 급등했다.
미래반도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와이씨(21.32%), 디아이(11.36%), 예스티(9.93%), 오로스테크놀로지(9.34%), 아이엠티(9.15%), 테크윙(8.18%) 등이 크게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발언에 AI 및 3분기 실적 우려로 낙폭이 과대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삼성전자는 TSMC 외에 엔비디아와 유일하게 협력 가능한 7나노 미만 파운드리 회사란 게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젠슨 황 발언 중 TSMC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 부분이 더 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의 장중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빠 고마워"…여배우 유튜브 나온 이준석 영상 결국 비공개, 왜?
- “남자는 엉덩이가 커야 돼, 나랑 자자”…30대女, 직장 동료에 엉덩이 비비며 ‘성추행’
- 개그우먼 김현영 “스크린 파크골프, 다양한 연령층에 전파하겠다”
- ‘영구제명’ 손준호 “中공안 협박에 거짓 자백해”
- 일본만 난리인 줄 알았는데…한국도 환자 ‘폭증’, 무슨 병이길래?
- 김수미 건강악화설에…아들 "밤샘 촬영 때문, 문제 없어"
-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무기징역 확정
-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 “세탁기 5만원, 진짜?”…주문 폭주에 56억 손해 본 회사, 알고 보니 ‘직원 실수’
- 정선희, 故 안재환 실종신고 안한 이유…"극단적 선택 상상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