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빈, 절친 정은지가 팬덤명 지어준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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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수빈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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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수빈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수빈은 JTBC '싱어게인3' 준우승 이후 첫 신곡 '사랑하자'를 발표한 소감에 대해 "평상시 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게 컸던 거 같다"며 "그럼에도 이 노래가 언제 나오는 게 제일 좋을까 생각해 봤을 때 바로 지금, 가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은지 씨가 소수빈 씨 팬덤 이름 수수깡을 메이킹 해줬다고 하더라"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제가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다, 어느날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은지 누나가 놀러 온 거다"라며 "'오늘 수빈이 수염 깡패네. 수수깡이네'라고 하고 돌연 사라진 거다, 다들 웃음바다가 되고 팬덤 이름을 '수수깡'으로 하자가 된 것"이라는 재치 있는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소수빈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작업한 작곡가 제휘와 함께 신곡 ‘사랑하자’를 발표하게된 인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원래 아예 모르는 사이였다, 멀리서 되게 좋아하고 있던 팬이었다"며 "경연 프로그램이 끝나고 어떤 콘텐츠를 촬영하러 갔는데 거기 음악감독으로 계셨다, 몇 마디 나눠봤는데 너무 잘 통했다, 이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하고 그러다 보니 음악적으로 좋은 시너지가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소수빈은 2016년 싱글 앨범 '오-아이'(oh-i)로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5일 신곡 '사랑하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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