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31곳 선정 '전국 최다'

류상현 기자 2024. 9.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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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인 31곳(농어촌 28, 도시 3곳)이 확정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도내 18개 시군 45곳(농어촌 40, 도시 5곳)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8개 시군 31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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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전과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24.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인 31곳(농어촌 28, 도시 3곳)이 확정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도내 18개 시군 45곳(농어촌 40, 도시 5곳)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8개 시군 31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4~5년간 국비 461억원과 지방비 181억원을 포함한 총 64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공모에 대비해 사업대상지 발굴 용역, 추진위원회 구성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하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관련 전문가 맞춤형 교육, 신청 대상지 45곳에 대한 현장 실사 등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완했다.

또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평가 등을 거치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기반 확충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경북에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100곳, 도시 16곳 등 116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514억원이 확보됐다. 이 가운데 43곳이 준공됐고 73곳이 추진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업해 생활 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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