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 8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반등'[시황종합]

박승희 기자 2024. 9. 12.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선 토론과 물가 불안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급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에서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훈풍에, 삼성전자는 젠슨황 CEO가 필요 시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2.34% 상승한 2572.09 마감…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수 1위
코스닥, 3.05% 올라 5거래일 만에 730선 회복…"저점 확인 시기 가까워져"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엔비디아발 훈풍에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돌아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72p(2.34%) 상승한 2572.09로 마감했다. 2570선 회복은 지난 6일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들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밀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2758억 원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이 '사자' 돌아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기관은 166억 원 순매수, 개인은 2313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SK하이닉스에 외국인 자금이 몰렸다. SK하이닉스에는 2481억 원이 유입, 외국인들이 이날 하루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선 토론과 물가 불안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급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수요가 견조하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엔비디아는 8.15% 급등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7.38%, 삼성전자(005930) 2.16% 등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에서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훈풍에, 삼성전자는 젠슨황 CEO가 필요 시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4.82%, 현대차(005380) 3.8%, LG에너지솔루션(373220) 3.76%, 기아(000270) 3.01%, 셀트리온(068270) 2.57%, 삼성전자우(005935) 0.75%, KB금융(05560) 0.26%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2% 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21.61p(3.05%) 상승한 731.0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730선을 기록한 건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1260억 원, 외국인은 212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42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5.95%, 리가켐바이오(41080) 4.65%, 에코프로(086520) 3.35%, 알테오젠(96170) 3.27%, 셀트리온제약(068760) 3.21%, 삼천당제약(000250) 3.04%, 에코프로비엠(247540) 2.34%, HLB(028300) 1.5%, 휴젤(45020) 0.2%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1.64% 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불확실성을 확인한 뒤 드디어 시장이 호재를 호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다음주 FOMC와 BOJ를 확인할 때 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으나 모든 불확실성과 변동성, 특히 엔화 강세의 영향을 확인한 뒤 저점을 확인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일

wait for business day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