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찬 통한의 결승타 헌납...염경엽 감독 "타자가 잘 친 것, 하늘의 뜻이었다" [잠실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늘의 뜻인 걸 어쩌겠나."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유영찬의 결승타 헌납에 어찌할 도리가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믿었던 마무리 유영찬이 무너졌다.
염 감독은 전날 상황을 복기하며 "어쩔 수 없었다.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말하며 "하늘의 뜻이다.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갈 수도 있고,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될 수도 있는 게 야구"라며 유영찬은 잘못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늘의 뜻인 걸 어쩌겠나."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유영찬의 결승타 헌납에 어찌할 도리가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5-5로 팽팽하던 8회 상대에 4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사실 이기는 흐름이었다. 1-4로 밀리던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7회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경기 후반 LG가 주도권을 쥘 상황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마무리 유영찬이 무너졌다. 엄밀히 말하면 유영찬이 무너졌다기 보다는,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내질 못했다. 함덕주의 난조로 맞이한 1사 만루 위기. 유영찬은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영웅이 되는 듯 했지만, 송성문에게 통한의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풀카운트 상황서 151km 직구로 정면승부를 했는데, 송성문이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염 감독은 전날 상황을 복기하며 "어쩔 수 없었다.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말하며 "하늘의 뜻이다.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갈 수도 있고,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될 수도 있는 게 야구"라며 유영찬은 잘못이 없음을 강조했다.
유영찬은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그리고 11일 키움전까지 던졌다. 12일 키움전이 열리면 등판이 가능할까. 염 감독은 "어제 11개밖에 던지지 않아서"라며 등판 가능성을 암시했다.
다만, 이날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국주♥데니안, 8세 나이차 극복하고 열애 시작? “부모님도 나이차 같아”
- 이경실, 며느리 불륜→아들 사망→유산 상속 저지 사연에 “권선징악 결말”…
- 정선희 "故안재환과 사별 후 가해자로 취조당한 느낌, 슬퍼할 기회 박탈당…
- [인터뷰③] '엄친아' 정해인, ♥정소민과 열애설에…"노코멘트 하겠다" …
- 마지막 준비 중인 ‘치매’ 브루스 윌리스 근황 포착..많이 수척해진 모습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