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재일·규현 협연…서울시향, 무료 '파크콘서트'

정수영 기자 2024. 9. 12.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선보인 파크 콘서트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 가수 규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서울숲 가족마당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선보인 파크 콘서트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 가수 규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첫 곡은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칸디드' 서곡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다. 이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재일의 협연으로 '오징어 게임' 메들리와 '기생충' OST를 만날 수 있다.

또 '운명 교향곡'으로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도 연주된다. 이 곡은 얍 판 츠베덴의 장기 레퍼토리이자 그의 남다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연주가 공연된다.

후반부에는 가수 규현이 '광화문에서', 뮤지컬 '팬텀' 중 '그 어디에'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총 세 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월드비전 합창단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동요 메들리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야외에 마련한 2000석 규모의 객석과 잔디밭 위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석도 마련된다.

한편 파크 콘서트는 서울시향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태국 간 문화협력과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태국계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가 후원한다.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 포스터(서울시향 제공)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