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한울 3·4호기 2032·2033년 준공…원전 생태계 복원 박차"

장연제 기자 2024. 9.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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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늘(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한 사실을 알리며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신한울 4호기는 2033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즉시 신한울 3·4호기 기초 굴착 공사에 착수하고 시설 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실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AI 등 첨단 산업의 발전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 산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해 향후 체코 원전 수주 등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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