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막는 '하루 2분 운동' 함께해요 [MBN]

2024. 9.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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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환자가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엄지의 제왕'에서 '늙지 않는 뇌의 비밀, 치매에 브레이크를 걸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946만명 중 98만명이 치매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엄지의 제왕'에서는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하루 2분 운동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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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17일 오후 8시 10분)

국내 치매 환자가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엄지의 제왕'에서 '늙지 않는 뇌의 비밀, 치매에 브레이크를 걸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946만명 중 98만명이 치매로 추정되고 있다. 노년층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인 것. 서재걸 의학 박사는 "치매 환자의 가족일수록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자녀의 발병 위험이 47% 증가하고, 특히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있으면 51% 증가한다"고 밝힌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비슷한 생활 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엄지의 제왕' 전문의들은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보라고 권한다. 청력이 떨어지면 언어·발성에 연관된 뇌가 위축되고, 소통이 힘들어지며 사회적으로 고립된다. 이는 곧 뇌에 가해지는 자극 범위를 줄어들게 해 뇌가 점점 퇴화하고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귀가 점점 어두워진다면 청력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엄지의 제왕'에서는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하루 2분 운동법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2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최정애 씨와 딸 이은주 씨 사연을 들어본다. 본래 자신을 잘 꾸미는 멋쟁이였다는 최씨는 3년 전부터 집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길을 잃는가 하면, 불장난을 해 침대 시트를 태운 적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씨는 갑자기 사라졌고, 가족은 실종 신고 끝에 8시간 만에 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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