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전 타이어 공기압 살피고 배터리 상태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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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를 계획이라면 출발하기 전에 차량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타이어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장거리 운행 시 타이어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고, 좌우 공기압이 불균형할 때에는 운전 중 조향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할 때는 주행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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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를 계획이라면 출발하기 전에 차량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에 정체 구간도 잦은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평소 차량을 운행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이번 귀성길 운전에 앞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듯 두 가지 항목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타이어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장거리 운행 시 타이어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고, 좌우 공기압이 불균형할 때에는 운전 중 조향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할 때는 주행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주행하게 되면 마찰로 인해 타이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공기가 팽창해 공기압이 실제보다 높은 상태로 측정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없는 구형 모델은 네 개의 타이어를 발로 밟아 이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평소보다 타이어가 푹 꺼진다는 느낌이 들면 즉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타이어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균열이 발생하는 경화 현상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홈 안쪽에 튀어나와 있는 마모 한계선이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과 비슷한 높이가 되도록 타이어가 닳아 있다면 이는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젖은 노면에서 마모된 타이어와 정상 타이어 간 제동거리 차이는 2배 이상에 달한다.
배터리 상태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내연기관차에 탑재된 배터리 평균 수명은 3~5년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 점검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차량 보닛을 열어 배터리 인디케이터 불빛의 색깔을 보면 된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교체 필요를 각각 뜻한다. 점검 결과 타이어와 배터리에 문제가 없다면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이 멈춰 서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은 피로도가 높다. 엉덩이는 시트 등받이에 닿을 정도로 들이밀고, 허리는 곧게 펴고 앉아야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 졸음이 쏟아질 때는 휴게소·졸음쉼터 등에서 잠시라도 쉬기를 권장한다. 졸릴 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켜면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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