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진에어도…10월부터 기내 컵라면 못 먹는다

박종오 기자 2024. 9.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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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컵라면 유료 판매를 중단하는 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반석 컵라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도 지난달 15일 발표한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통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컵라면, 차 등의 기내 서비스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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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 따른 조처”
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컵라면 유료 판매를 중단하는 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초다.

진에어는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라면 대신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반석 컵라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기내 컵라면 국물로 화상 사고를 입는 걸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대한항공이 진에어 지분 54.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토부도 지난달 15일 발표한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통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컵라면, 차 등의 기내 서비스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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