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사실상 마지막 기회, 허무하게 놓친 조선대와 김준형
손동환 2024. 9.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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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와 김준형(193cm, F) 모두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조선대는 12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명대에 58-94로 졌다.
김준형의 넓은 수비 범위가 상명대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고, 조선대는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해야 했고, 김준형을 포함한 조선대 선수들은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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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와 김준형(193cm, F) 모두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조선대는 12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명대에 58-94로 졌다.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12전 전패를 기록했다.
위에서 말했듯, 조선대는 상명대전 직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렇지만 조선대와 상명대의 전력 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즉, 조선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1승을 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명대전에서 100% 이상의 힘을 쏟아야 한다.
또, 조선대의 낮은 높이가 상명대전에서 상쇄될 수 있다. 조선대 빅맨의 높이가 상명대보다 떨어지지 않기 때문. 언더사이즈 빅맨인 김준형도 상명대전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상명대 1옵션 빅맨인 최준환(197cm, F/C)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김준형은 시작부터 상명대 페인트 존으로 강하게 침투했다. 최정환(196cm, F/C)과 힘싸움을 많이 했다.
김준형의 수비 기여도 또한 높았다. 페인트 존은 물론, 3점 라인 밖까지 커버했다. 김준형의 넓은 수비 범위가 상명대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고, 조선대는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김준형은 최정환의 볼 없는 움직임을 놓쳤다. 특히, 스크린 이후 움직이는 최정환을 막지 못했다. 김준형이 최정환을 놓치자, 조선대는 1쿼터 종료 4분 전 9-13으로 다시 밀렸다.
김준형은 그 후 자신과 비슷한 체격의 송정우(193cm, F)와 마주했다.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또, 킥 아웃 패스로 외곽 자원들의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공격 루트를 어떻게든 만들었다.
김준형이 헌신하는 것과 별개로, 조선대는 2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12-25로 밀렸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해야 했고, 김준형을 포함한 조선대 선수들은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김준형은 속공 기회를 얻었다. 왼손 레이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송정우의 블록슛에 막혔다. 조선대는 14-31. 더 크게 밀렸다.
김준형은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림 근처에서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김준형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김준형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조선대와 상명대의 차이가 ‘20’(26-46)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조선대가 밀렸지만, 김준형은 최정환에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노련한 수비로 최정환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공격 진영에서는 스크린으로 구본준(182cm, G)이나 하재형(177cm, G)의 공격 활로를 최대한 뚫었다.
김준형은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양쪽 다리에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걸 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대와 상명대의 차이는 더 커졌다. 결국 상명대를 잡지 못했다. 안방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편, 조선대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잔여 경기에서 상대할 팀은 단국대와 고려대다. 두 학교와 조선대의 전력 차를 감안하면, 상명대전은 조선대한테 시즌 첫 승의 마지막 기회였다. 조선대와 김준형 모두 그런 기회를 잃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조선대는 12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명대에 58-94로 졌다.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12전 전패를 기록했다.
위에서 말했듯, 조선대는 상명대전 직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렇지만 조선대와 상명대의 전력 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즉, 조선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1승을 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명대전에서 100% 이상의 힘을 쏟아야 한다.
또, 조선대의 낮은 높이가 상명대전에서 상쇄될 수 있다. 조선대 빅맨의 높이가 상명대보다 떨어지지 않기 때문. 언더사이즈 빅맨인 김준형도 상명대전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상명대 1옵션 빅맨인 최준환(197cm, F/C)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김준형은 시작부터 상명대 페인트 존으로 강하게 침투했다. 최정환(196cm, F/C)과 힘싸움을 많이 했다.
김준형의 수비 기여도 또한 높았다. 페인트 존은 물론, 3점 라인 밖까지 커버했다. 김준형의 넓은 수비 범위가 상명대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고, 조선대는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김준형은 최정환의 볼 없는 움직임을 놓쳤다. 특히, 스크린 이후 움직이는 최정환을 막지 못했다. 김준형이 최정환을 놓치자, 조선대는 1쿼터 종료 4분 전 9-13으로 다시 밀렸다.
김준형은 그 후 자신과 비슷한 체격의 송정우(193cm, F)와 마주했다.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또, 킥 아웃 패스로 외곽 자원들의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공격 루트를 어떻게든 만들었다.
김준형이 헌신하는 것과 별개로, 조선대는 2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12-25로 밀렸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해야 했고, 김준형을 포함한 조선대 선수들은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김준형은 속공 기회를 얻었다. 왼손 레이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송정우의 블록슛에 막혔다. 조선대는 14-31. 더 크게 밀렸다.
김준형은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림 근처에서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김준형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김준형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조선대와 상명대의 차이가 ‘20’(26-46)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조선대가 밀렸지만, 김준형은 최정환에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노련한 수비로 최정환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공격 진영에서는 스크린으로 구본준(182cm, G)이나 하재형(177cm, G)의 공격 활로를 최대한 뚫었다.
김준형은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양쪽 다리에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걸 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대와 상명대의 차이는 더 커졌다. 결국 상명대를 잡지 못했다. 안방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편, 조선대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잔여 경기에서 상대할 팀은 단국대와 고려대다. 두 학교와 조선대의 전력 차를 감안하면, 상명대전은 조선대한테 시즌 첫 승의 마지막 기회였다. 조선대와 김준형 모두 그런 기회를 잃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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