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신임 국무위원 인사하는 김문수 향해 "나가" 등 고성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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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했다.
야당의 항의는 김 장관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한 데에 항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일제강점기 때 우리 국적은 일본",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냐" 등의 발언을 해 야당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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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했다.
김 장관이 이날 본회의 시작 전 단상에 오르자 야당 의원석에서 "나가" "가지마" "들어가" 등 고성과 항의가 쏟아졌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노사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의 인사말 내내 "사과하라"며 야유를 보냈지만 김 장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야당의 항의는 김 장관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한 데에 항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일제강점기 때 우리 국적은 일본",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냐" 등의 발언을 해 야당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후 국회 동의 없이 임명된 김 장관은 지난 9일 처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했다. 당시 김 장관은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기존 역사관 발언에 대한 야당의 사과 요구를 "국적 부분은 학술적으로 먼저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며 거부해 퇴장 당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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