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대통령실 "13일부터 본격 착공"

김인영 기자 2024. 9.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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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오는 13일부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굴착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본격 착수했다"며 "고사 직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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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굴착 공사를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한울 3·4호기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오는 13일부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굴착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본격 착수했다"며 "고사 직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AI 등 첨단산업 발전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산업에 대한 대외신뢰도 제고해 향후 체코 원전 수주와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즉시 신한울 3·4호기의 기초굴착 공사에 착수하고 시설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할 계획이다. 기초굴착 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원자로가 설치되는 2028년 전·후로 운영 허가를 원안위에 신청하면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에 준공 완료된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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