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8000개 동네의원 '추석 문 여는 병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12일 추석 의료 대란에 대비해 연휴 기간 8000여 개 동네 병의원이 문을 열도록 지원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 의료체계 개선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의정협의체 참여토록 의료계 '독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정부와 여당은 12일 추석 의료 대란에 대비해 연휴 기간 8000여 개 동네 병의원이 문을 열도록 지원한다. 여야의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선 당정이 의료단체의 참여를 함께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 의료체계 개선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당정은 전날부터 오는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비상 응급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응급실과 의료기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하고, 400여 명의 응급의료센터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인건비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8000여 개 동네 병의원이 문을 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선 정부가 시행 중인 연속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근무 시간 단축 제도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전공의 수령 수당 지급 확대를 추진하며, 전공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당정은 이와 함께 중증·필수 의료 기피 요인이 되는 의료진의 사법 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제정하고,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충분한 환자 권리의 구제를 위한 의료분쟁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발표한 의학교육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 방안에는 2030년까지 약 5조 원을 의학교육에 투자하는 계획이 담겼다.
김 의장은 "이에 기반한 의대교수 채용을 위한 절차가 각 대학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각 대학들은 의대 건물 리모델링도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필수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 결집에도 나선다.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플랫폼인 라이즈 체계에 기반해 학생들이 지역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해선 "야당에서 기대하는 바의 성과만큼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의료 공백 사태 방지와 의료 인력 양성 필수 의료체계 개선에서 뜻을 같이 할 의료기관 단체가 준비되고 있다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추석 전에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상암동 잔디' 지적에 불똥 튄 아이유(IU) 왜?
- 정선희 "사라졌던 남편 실종신고 안 했던 이유는…당연히 돌아올 줄"
- 임영웅 디자인 참여 자선축구대회 유니폼 푸마서 선보여
- "조민 포르쉐 탄다" 주장한 강용석·김세의, 무죄 확정…法 "명예훼손 아냐"
- '앙코르 난입' 논란 소프라노…"사전에 합의 없었다" 주장
- '22개월 아기를 구하라'…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기가車]
- 한동훈 "국회의장도 정치적 표결 미룰 정도로 의료 상황 심각"
- '생방송 중인데'…휴대전화 보고 수다 떠는 女 앵커
- "지인 女 딥페이크 만들어 교환"…30대 '교환방' 운영자 검찰 송치
- 與, 현장 최고위…"추석 장바구니 물가 낮춰 국민 웃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