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커버 더 스모킹 건' 자체 개발 TTS 기술 탑재···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진동영 기자 2024. 9. 12.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래프톤(259960) 산하 제작사인 렐루게임즈가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최첨단 TTS(텍스트 투 스피치·문자-음성 전환 기술) 모델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PD는 "TTS와 대형언어모델(LLM)의 통합 연계로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게임 내에 구현해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토는 AI와 게임의 융합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개발 '디토' 모델 적용
캐릭터 답변, 문자+AI 음성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구현"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업데이트 소개 이미지. 사진 제공=크래프톤
[서울경제]

크래프톤(259960) 산하 제작사인 렐루게임즈가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최첨단 TTS(텍스트 투 스피치·문자-음성 전환 기술) 모델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렐루게임즈는 이날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된 TTS 모델은 크래프톤과 협업해 만든 ‘디토(DiTTo)’다. 디토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서 올해 자체 개발한 TTS 모델로 게임에 실제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TTS는 AI를 활용해 문자를 음성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디토가 확산 트랜스포머를 음성 합성에 적용해 기존 TTS 기술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유연한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확산 트랜스포머는 확산 모델의 단계적인 데이터 생성 과정과 트랜스포머의 뛰어난 상관관계 학습 능력을 결합한 AI 모델링 기법이다.

디토는 AI의 모델 훈련 과정을 단순화해 새로운 목소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사람의 음성과 매우 흡사한 수준의 AI 음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 로봇 용의자들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존의 텍스트 뿐만 아니라 AI 음성으로도 제공한다. 현재는 영어 음성만 제공하며 추후 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렐루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8개였던 게임 공식 지원 언어에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게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로 출시했다.

회사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26일까지 2주 간 스팀에서 게임 특별 할인을 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본편과 DLC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PD는 “TTS와 대형언어모델(LLM)의 통합 연계로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게임 내에 구현해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토는 AI와 게임의 융합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