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쌀값 보장 약속 지켜야" 건의안 채택

백도인 2024. 9.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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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쌀값 보장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기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최근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당 17만여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원대보다 크게 낮다"며 "이는 쌀 시장 개방, 목표가격 폐지 등의 잘못된 정책이 쌓인 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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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열 남원시의원 [남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쌀값 보장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기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최근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당 17만여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원대보다 크게 낮다"며 "이는 쌀 시장 개방, 목표가격 폐지 등의 잘못된 정책이 쌓인 탓"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고물가 시대에 쌀값만 하락해 시름에 빠진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쌀값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쌀 생산비 보장제 도입, 목표가격 및 변동 직불금제 부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 및 역사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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