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9일에 특검·지역화폐법 처리”…우 의장 제안 수용

이희연 2024. 9. 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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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 처리를 오는 19일로 미루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석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바라는 우 의장의 결단을 통 크게 받아들이자는 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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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 처리를 오는 19일로 미루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석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바라는 우 의장의 결단을 통 크게 받아들이자는 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이 일방적으로 결단했다기보단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의견교류가 있었다”며 “추석 연휴 앞두고 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얘기가 됐다”고 윤 원내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윤 원내대변인은 “일주일 동안 정부·여당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의료계 참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는 게 오늘 의원총회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들 3개 법안은 어제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오늘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해당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을 추석 이후로 미루겠다며 여야 합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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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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