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19~22일 체코 방문…"원전동맹 구축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합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 기간 정상회담을 하고 현지 원전 시설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체코 방문의 의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발표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체코) 방문의 의미와 기대 성과입니다.
체코는 견고한 경제 기반과 산업 기술을 보유한 중유럽의 제조업 강국으로 이미 100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체코를 유럽 진출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체코는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중요한 우방국으로 국제 무대에서 북핵 문제, 러북 군사 협력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과 같은 안보 현안에 있어 우리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체코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엔총회, 나토 정상회의와 같은 다자회의 계기에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여러 차례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으로,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높게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에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한미가 앞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원전을 넘어 경제, 과학기술, 교육, 인적 교류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입니다.
이상 모두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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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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