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일 신한울 3·4호기 기초 굴착공사 착수”
양승식 기자 2024. 9. 12. 15:16
대통령실은 12일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해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의 발전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 산업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제고해 향후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에 대해 “내일(13일)부터 바로 기초 굴착에 들어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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