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한울 3·4호기 내일 바로 착공…고사 직전 원전생태계 복원”

장덕수 2024. 9.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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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내일부터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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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내일부터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의 발전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 산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해 향후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수원은 즉시 신한울 3·4호기 기초 굴착 공사에 착수하고 시설 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원자로가 설치되는 2028년을 전후로 운영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하여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신한울 4호기는 2033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하여 원자력 발전소가 적기에 건설되어 안전하게 가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송전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 "한국전력에서 2026년까지 동해안 지역하고 수도권을 잇는 고압 직류 송전선로 HVDC라고 하는 신기술을 연결할 것"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은 완전히 해소되고 여유 용량이 생기기 때문에 신한울 3·4호기에서 여유 용량을 활용해서 송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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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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