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삼노 간부 3명 고소…파업때 업무방해 등 혐의

유선일 기자 2024. 9. 1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간부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을 특수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건의 특수건조물침입 및 업무방해(△7월 17일 화성사업장 △7월 25일 온양사업장 △7월 26일 천안사업장)와 1건의 업무방해 및 특수퇴거불응(8월 14일) 혐의로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8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0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간부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을 특수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전삼노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며 경찰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건의 특수건조물침입 및 업무방해(△7월 17일 화성사업장 △7월 25일 온양사업장 △7월 26일 천안사업장)와 1건의 업무방해 및 특수퇴거불응(8월 14일)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전삼노는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7월 8일부터 총파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사측과 마찰이 발생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전삼노) 임원들을 고소해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 확보 후 1년 동안 협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후 삼성전자 다른 노조가 사측에 교섭을 요청하면서 전삼노는 대표교섭권을 잃은 상태다. 현재 사측에 교섭을 요청한 노조는 4노조인 전삼노를 비롯해 사무직노조(1노조), 구미네트워크노조(2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3노조), 삼성그룹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5노조) 등 5개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