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크루즈페리선 건조 마무리 단계…내년 3월 명명식

김상현 2024. 9. 1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건조 중인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다음 달 진수를 앞두고 플로팅 독으로 이동했다고 12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부산 사하구 다대조선소에서 선체 외형을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 부분과 선미 부분을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로드아웃(load-out) 작업을 9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만2천t급 호텔급 편의시설…내년 4월 부산∼오사카 취항
팬스타 미라클호 이동 모습 [팬스타그룹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건조 중인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다음 달 진수를 앞두고 플로팅 독으로 이동했다고 12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부산 사하구 다대조선소에서 선체 외형을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 부분과 선미 부분을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로드아웃(load-out) 작업을 9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

플로팅 독은 물 위에 떠 있는 조선 설비로, 독 내부 탱크에 물을 채운 뒤 가라앉혀 선박을 진수할 수 있다.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은 지난해 10월 강재절단식을 시작으로 선체를 이루는 150개 블록을 제작해 다대조선소에서 이를 조립하는 작업을 해왔다.

대선조선은 앞으로 한 달간 플로팅 독에서 팬스타 미라클호 선수와 선미를 이어 붙이고 색을 칠해 선체 외형을 완성한 뒤 다음 달 11일 진수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2월 해상 시운전을 거쳐 3월 말 명명식을 갖고 팬스타그룹에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2만2천t급으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면세점, 야외 포장마차, 사우나, 테라피룸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할 예정이다.

건조 중인 팬스타 미라클호 [팬스타그룹 제공]

josep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