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병원급 요양기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49% 참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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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병원급 요양기관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절반가량이 참여를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7,725개 요양기관(병상 30개 이상 병원 4,235개, 보건소 3,490개)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774개(48.9%)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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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병원급 요양기관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절반가량이 참여를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와 보험업계, 보험개발원 등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7,725개 요양기관(병상 30개 이상 병원 4,235개, 보건소 3,490개)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774개(48.9%)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283개 병원은 다음 달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지만, 나머지 기관은 시스템 마련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전산화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 문서로 작성·보관된 진료기록부를 관리하는 업체와 이를 보험사로 전송하는 대행기관 사이에 비용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관련 서류는 의료기관에서 자동으로 보험사에 전송되는 만큼 의료계가 우려하는 행정 부담 등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 사무처장은 “국민 편익 제고라는 큰 방향성 아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라는 결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해관계자들이 합심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산화를 완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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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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