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패션 거점으로" 무신사, '성수동 대림창고' 새 편집숍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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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을 가장 많이 찾는 국내외 여성 고객에게 가장 트렌디한 K패션을 선보이는 편집숍을 목표로 합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개점한다.
무신사는 최근 성수동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쇼핑 성지'로 떠오른 만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거점 삼아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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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선보인 대구·홍대에 이은 세 번째 무신사 편집숍
붉은 벽돌과 박공 지붕 등 기존 대림창고 시그니처 살려
'팝업존'에는 화제성 높은 브랜드 선봬…그레일즈·떠그클럽
시그니처는 700여종 신발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니커즈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성수동을 가장 많이 찾는 국내외 여성 고객에게 가장 트렌디한 K패션을 선보이는 편집숍을 목표로 합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개점한다.
지난해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대구'와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 이은 세 번째 편집숍이다.
지상 1층에 영업 면적 기준으로 약 702.5㎡(약 213평) 규모의 편집숍은 50여년간 성수동을 지킨 복합문화공간 대림창고에 조성됐다.
개점 하루를 앞둔 12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직접 찾았다.
건물 외관과 내부는 붉은 벽돌과 박공 지붕, 철제 기둥 등 기존 대림창고의 건축물 구조와 마감을 최대한 살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이색적인 분위를 자아냈다.
매장에 들어서자 정면에 화려한 대형 '미디어월'이 가장 먼저 반겼다.
대림창고의 시그니처인 박공 지붕을 그대로 살린 'M자' 형태로 가로 21m, 높이 7m의 압도적인 규모로 만들어졌다. 미디어에는 입점 브랜드의 영상이 쉬지 않고 송출된다.
입구에는 약 80평 규모의 '팝업존'이 들어섰다. 최근 가장 화제성이 높은 브랜드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개점과 동시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그레일즈'와 '떠그클럽'이다.
최근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로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안쪽 또다른 공간에는 '숍인숍'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해당 공간은 높은 천정고의 특성을 살려 경사로와 계단식 구조를 적용해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마치 산책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상설 운영되는 숍인숍에는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선보이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모노톤의 클래식 놈코어 룩을 제안하는 '트리밍버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입점해 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시그니처 공간은 '스니커즈존'이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시작한 무신사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듯 넓은 벽면에 700여종의 신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퓨마·아식스 등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부터 무신사의 협업 에디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뷰티존'에서는 무신사가 전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을 소개하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성수동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쇼핑 성지'로 떠오른 만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거점 삼아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발을 제외한 패션 의류·잡화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을 약 85%까지 끌어올렸다.
또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후문에 택스리펀 기기를 설치해 즉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리플렛, 브랜드 소개 페이지,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도 영어·일어·중어를 병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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