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접경지역 ‘소음 공격’…“대북 확성기 방송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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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접경 지역에서 불특정한 큰 소리의 소음을 남쪽에 흘려보내는 이른바 '소음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 7월 말부터 전방 지역에서 소음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과 주민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합참은 소음 때문에 방송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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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접경 지역에서 불특정한 큰 소리의 소음을 남쪽에 흘려보내는 이른바 ‘소음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 7월 말부터 전방 지역에서 소음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과 주민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합참은 소음 때문에 방송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 측정한 대남방송의 소음 규모는 지하철 소음과 비슷한 수준인 80㏈(데시벨)로, 주민들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전 지역에서 방송하고 있는데, 인천 강화군 쪽은 북한과 가까운 곳이라서 주민들에게 잘 들리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장병들 근무에는 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 분석하고 있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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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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