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3곳에 배수지 확충…여름철 수돗물 부족 해소

신민재 2024. 9. 12.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615억원을 들여 강화군 화도·교동·삼산면에 배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강화군 화도·교동·삼산면 등 3곳에 대해 2026년까지 배수지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8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배수지 확충이 마무리되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강화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 신설 배수지 위치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2028년까지 615억원을 들여 강화군 화도·교동·삼산면에 배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배수지는 높은 곳에 설치되는 물 저장소로, 수요 급증 시 대응과 일정한 수압 유지, 적수사고 예방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화군에는 2011년부터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송·배수관로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현재 강화군에는 강화·길상·강화산단·내가배수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연간 방문객이 1천700만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 성수기와 주말에는 수돗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밀집한 화도·길상면 등 강화 남부 지역은 수돗물 수요가 많아 배수지 확충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시는 강화군 화도·교동·삼산면 등 3곳에 대해 2026년까지 배수지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8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화도배수지는 1천400㎥, 교동·삼산배수지는 각각 1천㎥ 용량으로, 환경부 상수도 시설기준인 12시간 이상의 체류시간을 확보하도록 건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배수지 확충이 마무리되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강화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