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개량 K1A2 전차 실전배치…피아식별장치 등 장착

옥승욱 기자 2024. 9.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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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K1A2전차 4차 양산계약을 통해 모든 K1A1전차를 K1A2전차로 성능개량해 최근 육군 부대에 인도하고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훈희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전장 가시화 능력이 향상된 K1A2전차의 전력화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주력전차의 성능개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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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관리체계 등으로 작전대응능력 강화
[서울=뉴시스] K1A2 전차 형상.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4.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K1A2전차 4차 양산계약을 통해 모든 K1A1전차를 K1A2전차로 성능개량해 최근 육군 부대에 인도하고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K1A2 전차는 4차례에 걸친 양산사업을 통해 육군과 해병대에 순차적으로 배치됐다. 군은 성능개량에 따른 전투효율성과 운용자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1A2전차는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기존 K1A1전차를 성능개량한 전차이다. K1A1전차 대비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해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이 강화됐다.

방사청은 "기존 아날로그 통신을 디지털 형태로 개량한 전장관리체계의 장착으로 디지털 지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장 상황 가시화가 가능해졌다"라며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 체계인 지상전술데이터링크를 적용함으로써 지상무기체계간 전술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장착된 피아식별장치는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치로 식별 결과를 전장관리체계 전시기에 표시한다. 직관적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어 아군 간 오인 사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전·후방 감시카메라는 전차의 전·후방을 보여주는 장치다. 승무원의 외부 노출 없이 전·후방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어, 밀폐기동 시 조종수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안전사고로 인한 비전투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

조훈희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전장 가시화 능력이 향상된 K1A2전차의 전력화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주력전차의 성능개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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