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사회적문제 솔루션은 사회문제 지도와 정확한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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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회문제 지도(Map)'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가치 페스타 리더스서밋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문제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 문제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지 못하는데, 우리나라 사회문제 지도를 제대로 그려볼 필요성이 있다"며 "지도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측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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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엔 기술·혁신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회문제 지도(Map)’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가치 페스타 리더스서밋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문제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 문제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지 못하는데, 우리나라 사회문제 지도를 제대로 그려볼 필요성이 있다”며 “지도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측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는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가 발표됐다. 최근 대한상의가 임펙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국민 사회문제 인식조사와 대기업 97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과 기업 관심도에 따라 사회문제를 유형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문제 지도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후위기, 저출생 등에는 관심이 높으나, 고령화와 지역발전 불균형 등에서는 제한적인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이날 리더스서밋에서 기술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내가 가진 기술을 가지고 어떻게 사회 문제와 연결해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가라는 상상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루는 기업가는 많지 않은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회문제 해결과 돈 버는 방법을 연결해볼 수 있다”며 “어떤 문제의 경우 사회제도나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지구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제품은 더 비싸더라도 소비하겠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최 회장 설명이다.
최 회장은 “사회 문제는 해결 보다 발생 속도가 더 빠르다”며 “기업들도 이익 추구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적가치페스타는 상의가 주최하며 국민통합위원회, 소셜밸류커넥트(SOVAC), 현대해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한국경영학회 등이 주관단체로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들 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 부처 등 200여개 기관·기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많은 사회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하려면 1석 2조가 아니라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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