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들 또 왔다”…LG전자, 몽골 봉사 나서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몽골 교육환경 개선 봉사

LG전자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9일부터 닷새간 몽골 울란바토르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급식실 내부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몽골을 다시 한번 찾았다.

LG전자는 라이프스굿 임직원 봉사단이 9~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들은 몽골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몽골 초등·중학교 보수에 이어 고등학교 노후 시설도 개선하기 위한 봉사”라고 설명했다. 샤하르트 79번 학교는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차량으로 1시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봉사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몽골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몽골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이 있어도 낙관적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 브랜드 철학도 전파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들며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운동장에는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LG전자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LG 전자칠판도 기부하기로 했다. 봉사에는 건축기사·사회복지사 자격 등 다양한 재능과 이력을 갖춘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LG전자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아카데미 10기에서 우수 활동으로 선발된 대학생들도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전통문화 공연과 미니 운동회 등으로 문화 활동을 주관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LG 희망마을 △LG 희망학교 △희망직업훈련학교 △글로벌장애청소년 IT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