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ISUOG'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Z20' 첫 공개

권용삼 2024. 9.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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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4) 제34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 Z2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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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해 태아 다양한 단면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교육 사이트 '더스위트'도 첫선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메디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4) 제34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Z2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메디슨]

이번 학회에서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 Z2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헤라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신제품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 가운데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이를 통해 산과 전 분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였다.

아울러 신제품은 더욱 균일한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큐스캔'과 '에이포커스'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먼저 '라이브 큐스캔'은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다양한 단면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의 밝기 정도를 유지시켜준다.

'에이포커스'는 모든 스캔 깊이에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의료기기의 독자적인 초음파 이미지 기술 '크리스탈 아키텍처' 2세대 엔진 역시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마이 헤라'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마이 헤라'는 사용자 유형 및 필요에 따른 제품 세팅값을 미리 설정해둬 나만의 초음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활용을 보조한다.

이 외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진단할 체내구조물에 맞는 최적의 영상 세팅을 제공하는 '이지스트럭쳐' △편리한 진단을 돕는 '이지플로우' △사용자 편의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메인 모니터와 터치패널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외관 등을 갖췄다.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 콘텐츠 웹사이트 '더스위트' 모습. [사진=삼성메디슨]

아울러 이번 행사 현장에서 삼성메디슨은 '헤라 Z20' 라이브 스캔을 진행하며 기존 대비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실시간 AI 진단 보조 및 리포팅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삼성 초음파 기기 교육 콘텐츠를 집대성한 웹사이트 '더스위트'도 이번 학회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더스위트' 공개를 기념해 신규 사이트 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삼성메디슨은 '더스위트'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으로 제품 기능 및 활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입찰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삼성메디슨은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력 소비량 최소화 설계를 진행하는 등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삼성의 IT 기술력에 기반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헤라 Z20'의 경우 모바일 기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접목해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을 줄였다. 또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재 및 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고, 재활용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본체에 활용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전시장 일부를 '에코 프렌들리존'으로 지정해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구성된 부스에서 자사 에너지 저감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와 신규 교육사이트 런칭, 독보적인 AI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갖춘 소니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가며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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