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101명 중 92명 다음주 연준 금리 0.25%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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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낮추고 올해 남은 기간 2번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문가 설문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6~10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주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는 101명 가운데 9명에 불과했다.
이코노미스트 95명 중 65명은 다음 주 회의 이후 연준이 올해 11월과 12월에 두 차례 더 25bp씩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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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낮추고 올해 남은 기간 2번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문가 설문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6~10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주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는 101명 가운데 9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92명은 연준이 금리를 25bp 낮출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질문에서 이코노미스트 71명 중에서 54명은 올해 남은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50bp 낮출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고 이중 5명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50bp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이코노미스트는 13명인데 그중 50bp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경우는 4명에 불과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을 66%에서 85%로 높였고 50bp 인하 확률은 하루 전 34%에서 15%로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하락함에 따라 정책 제한의 강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가 5월부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두 차례의 연준 금리 인하를 요구했지만, 지난달에는 예상되는 인하 횟수가 세 차례로 늘어났다.
최근 금융시장의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문 조사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의 중앙값은 30%에 불과해 올 한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코노미스트 95명 중 65명은 다음 주 회의 이후 연준이 올해 11월과 12월에 두 차례 더 25bp씩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101명 중 55명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9개 프라이머리 딜러 중 11개 딜러는 연준이 올해 총 7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의 중간 전망에 따르면 2분기 연율 3.0%의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경제는 향후 몇 년간 연준 관계자들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성장률로 보고 있는 1.8%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2026년 말까지 현재의 4.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인플레이션은 2025년 1분기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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