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실제 촬영하면서 외로웠어”[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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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기 때문에 도리어 외롭다고 생각한다."
이세영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서울 조선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고 감독님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것 같았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촬영하면서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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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사랑이 많기 때문에 도리어 외롭다고 생각한다.”
배우 이세영이 연기하면서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세영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서울 조선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고 감독님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것 같았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촬영하면서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세영은 실제 촬영에 임하면서 극 중 홍 캐릭터와 같은 ‘외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세영은 “홍은 사랑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외로워졌다고 생각한다. 홍은 운명 같은 사랑, 그리고 기적을 꿈꾼다. 이후 바라던 대로 준고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며 “하지만 준고를 만난 일본은 홍이 홀로 타지 생활을 이어가던 외로운 곳이다. 결국 점점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던 홍은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마음의 문이 닫힌 것 같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 운명 같은 사랑을 믿지 않기로 한 것 같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그렇게 믿었던 것 같기도 하고”라고 했다.
이세영은 극 중 말수가 적은 캐릭터인 준고 때문에 일본어를 더 많이 해야 했다. 실제 촬영 초반 때 준고의 말에 반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긴장도 많이 했다고. 이세영은 “일본어 대사를 외우지 못하면 이해가 안 되니 처음엔 긴장도 하고 진짜 외롭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지에서 국적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면 겪을 상황들, 실제로 일본에서 촬영하면서 외로움을 느끼긴 했다”며 “밝게 촬영장에 나가도 사실 아주 조금 외울 때가 있었다. 현장에서 언어가 다른 대사를 하거나, 필연적으로 오는 외로움이나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해야 했을 때. 그럴 때마다 홍이의 감정을 이해했다. 시청자들도 이 마음에 공감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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