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지스타, 30살 넥슨과 새로운 즐거움·경험 제공

주요 참가사 정보, 주요 일정, 프로그램 공개
윤명진 대표, 김용하 PD 등 G-CON 연사로
인디게임 위한 축제 장 마련...스팀과 협력

지스타조직위원회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 주요 참가사 정보, 주요 일정,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메인스폰서는 넥슨이다.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올해 BTC 최대 규모 300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고 B2B관에서 국내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 콘퍼런스인 G-CON 2024 키노트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개발 중인 윤명진 네오플 대표,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 PD 등이 연사로 나선다.

G-CON 2024는 총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유명 개발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게임 산업 전설인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테크모 총괄 PD,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PD, 하마구치 나오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디렉터 등이다.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 역시 올해 키노트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인디게임'을 위한 쇼케이스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과 준비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마련된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물론 이번에 참여하는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도 스팀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초로 이번 인디쇼케이스에 함께하는 '스팀덱'의 공식 유통사 '코모도'의 대표이사인 릭키 위(Ricky Uy)는 "올해 지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게이머 분들이 스팀덱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고 멋진 인디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지스타는 작년과 같이 100% 사전 예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한다. 정보 제공 외에도 BTC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BT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BTC 및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연사 정보 제공 및 스케줄러 기능 등 지스타 참관객 유형에 맞는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뉴얼 되는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9월 말부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지스타 2024'를 주요 골자로 보안 인력을 확대하고 경찰, 소방 등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통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안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게임산업협회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