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사우디 국방정무차관 접견…방산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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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2일 오전 2024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정무차관을 접견했다.
양 측은 군사교육 및 훈련,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난 2월 체결한 중장기 방산협력 MOU를 기반으로 지상·해양·우주항공 관련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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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케냐 수교 이후 최초 국방장관회담
아프리카 평화 유지 위한 르완다 노력에 경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2일 오전 2024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정무차관을 접견했다.
칼레드 정무차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김 장관은 사우디는 우리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양국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양 측은 군사교육 및 훈련,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난 2월 체결한 중장기 방산협력 MOU를 기반으로 지상·해양·우주항공 관련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 장관은 로젤린다 소이판 튜야 케냐 국방부장관과도 회담을 개최했다.
김 장관은 케냐의 REAIM 공동주최와 케냐 국방장관의 방한에 감사하며 "1964년 양국 수교 이후 최초의 국방장관회담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케냐는 한국에 동아프리카 지역 제1위의 교역국이며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한국의 다섯 번째 방산 수출 협력국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2021년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장관회의 기여공약에 따라 케냐에서 2025년에 인수할 우리 군의 500MD 헬기가 세계 평화와 케냐 안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성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양국의 방산 및 군수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용현 장관은 또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쥐베날 마리자문다 르완다 국방부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올해 르완다 제노사이드 3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동시에 국가적 참극의 아픔을 극복 중인 르완다 국민들의 용기와 아프리카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르완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양국 장관은 1963년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오고 있으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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