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메뉴판 '가격둥절'…가볍게 한그릇? 1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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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고물가에 휴게소 물가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2019년 6월과 비교해 평균 17.2%(931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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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먹거리도 부담…현실적 경제정책 필요"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연이은 고물가에 휴게소 물가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2019년 6월과 비교해 평균 17.2%(931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음식은 돈가스류로, 가격이 8517원에서 1만 659원으로 25.1%나 올랐다. 그다음으로 5478원에서 6620원으로 20.8% 오른 우동류, 8041원에서 9645원으로 19.9% 오른 비빔밥류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는 호두과자(18.0%), 국밥(17.8%), 아메리카노(15.6%), 핫도그(14.0%), 떡꼬치 (12.5%), 라면(10.3%), 카페라테(5.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
민홍철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에 국민들께서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의 아픔과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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