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수해 복구 시급한데 도발…'애민주의' 선전 허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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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행한 것에 대해 통일부가 "북한 당국의 '애민주의' 선전에 대해 그 스스로 허구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며 올해만 벌써 9번째다.
이 당국자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 생산 시험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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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행한 것에 대해 통일부가 "북한 당국의 '애민주의' 선전에 대해 그 스스로 허구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수해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5분쯤 북한군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즉시 이를 추적·감시했다.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며 올해만 벌써 9번째다.
이 당국자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 생산 시험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북한의 소음 공격에 대해서는 "처음인 것 같다"며 "서로 확성기 방송을 같이할 때 우리 메시지를 청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대응 방송은 있었는데, 그 방송의 내용이 이런 식의 소음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확성기를 이용해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소리를 남한에 흘려보내는 북한의 도발이 인천 접경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여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말로 하는 대남 메시지를 줄이는 대신 직접적인 행위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 측에 내부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남남 갈등을 초래해 대북 전단 살포를 남쪽 내부에서 막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단 분석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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