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담당` 제2부속실, 아방궁 만들면 안돼"

김세희 2024. 9. 12.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건희 여사를 담당할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아방궁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도의 부속실을 만들면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부속실을 만들면 '제1이 아니라 제2로 강등'되기 때문에 안 만든다는 오해를 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디지털타임스 DB>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건희 여사를 담당할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아방궁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도의 부속실을 만들면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이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제2부속실 설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설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청와대만 해도 대통령 배우자가 쓰는 공간이 널찍하니 있는데, 용산(대통령실은) 그런 장소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럼 언론에 보도된 사우나, 드레스룸, 관저 불법 증축은 공간이 남아돌아 만든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부속실을 만들면 '제1이 아니라 제2로 강등'되기 때문에 안 만든다는 오해를 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지 김건희 여사를 뽑은 것이 아니다"며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영부인이지만, 여전히 민간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눈치 보기 부실 감사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법 위반이 적발된 감사원 관저 이전 감사는 재감사 및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 및 수사 의뢰, 국회에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