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브라질 없을 수도…파라과이에 16년만 패배 → 최근 예선 5경기 '고작 1승' 몰락!

조용운 기자 2024. 9. 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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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가 몰락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전 대회에 출전한 브라질이 예선 탈락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1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8차전 파라과이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 예선만 해도 브라질은 무패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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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3연패 굴욕을 당하더니 이제는 파라과이에 16년 만의 패배도 기록했다. 총 10개국 중 6개 팀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널널하다는 남미 예선이지만 브라질은 현재 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7위와 승점 차이도 고작 1점이다. 언제든 탈락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삼바축구'가 몰락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전 대회에 출전한 브라질이 예선 탈락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1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8차전 파라과이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3승 1무 4패 승점 10점에 머문 브라질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총 10개국이 경쟁하는 남미예선에서 이렇게 고전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 예선만 해도 브라질은 무패로 통과했다.

지금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에 패한 걸 포함해 월드컵 예선 5경기 동안 고작 1승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막바지에는 라이벌 아르헨티나에도 무너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브라질은 이달 재개된 예선에서도 고전했다.

지난주 치른 에콰도르와 홈경기는 어렵사리 이겼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한 점 차의 신승을 거뒀다. 연승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파라과이에 발목이 잡혔다. 호드리구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릭 등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으로 최전방을 구성해 파라과이에 맞섰다.

▲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3연패 굴욕을 당하더니 이제는 파라과이에 16년 만의 패배도 기록했다. 총 10개국 중 6개 팀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널널하다는 남미 예선이지만 브라질은 현재 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7위와 승점 차이도 고작 1점이다. 언제든 탈락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여기에 더해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안드레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기예르메 아라나(아틀레티쿠 미네이루),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다닐루(유벤투스), 알리송 베케르(리버풀)로 선발을 꾸렸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에 비해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했으나 막상 파괴력은 없었다.

. 90분 동안 볼 점유율을 71%나 가져가면서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소속팀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하던 비니시우스마저 대표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브라질 최전방을 이끌기에는 무게감이 작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현지 팬들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을 퍼붓고 있다.

결국 브라질은 전반 20분에 허용한 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파라과이에 무너졌다. 브라질이 정규시간 내로 파라과이에 패한 건 무려 16년 만이다. 2008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에서 0-2로 졌다. 2011년과 2015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라과이에 탈락한 적이 있지만 이때는 승부차기 패배였기에 공식기록으로는 무승부다.

▲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3연패 굴욕을 당하더니 이제는 파라과이에 16년 만의 패배도 기록했다. 총 10개국 중 6개 팀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널널하다는 남미 예선이지만 브라질은 현재 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7위와 승점 차이도 고작 1점이다. 언제든 탈락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굴욕적인 기록을 쓴 브라질의 위기는 아주 낯설다. 매번 남미예선을 치를 때마다 아르헨티나와 1위를 다퉈왔다. 그런데 이번 예선에서는 2001년 이후 처음 3연패를 기록하거나 파라과이에 16년 만에 지는 등 반등하지 못하는 중이다.

당장 탈락을 운운할 정도는 아니다. 남미예선은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 내년 9월까지 일정이 이어지기에 반전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더구나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남미 10개 팀 중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지난 22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던 브라질이 6위에도 들지 못할 것으로 보는 시선은 극히 적다.

그래도 브라질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고 세대 교체도 순조롭지 않아 걱정을 안기고 있다. 브라질이 월드컵 예선에서 기사회생할 시점으로 다음 달이 점쳐진다. 10월 브라질은 칠레-페루와 2연전을 펼친다. 칠레는 10개 팀 중 9위, 페루는 10위다. 최하위 두 팀도 잡지 못한다면 브라질의 북중미행은 진짜 위험해진다.

▲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3연패 굴욕을 당하더니 이제는 파라과이에 16년 만의 패배도 기록했다. 총 10개국 중 6개 팀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널널하다는 남미 예선이지만 브라질은 현재 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7위와 승점 차이도 고작 1점이다. 언제든 탈락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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