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해서 현실 생생히 반영해달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의료계가 의료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상황 특별 대책 등을 논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연휴 기간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의료계가 오해를 풀고 의료개혁의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셔서 의료 개혁에 의료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의관 등을 최대한 투입하고 응급실에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도 한시적으로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경증·비응급 환자의 경우 동네 병의원을 먼저 방문해달라며, 시민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119, 129로 전화하거나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서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합니다."]
한편, 한 총리는 복귀 전공의나 응급실 의료진의 신상을 공개하는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서는,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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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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