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행진 반포 신축,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올렸다

김창성 기자 2024. 9.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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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팔리는 등 연일 신고가 기록을 쓰고 있는 서초구 반포 일대 신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체 가격도 끌어 올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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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0.21→ 0.23% 확대… 전세도 0.15→ 0.17%로 우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김창성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팔리는 등 연일 신고가 기록을 쓰고 있는 서초구 반포 일대 신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체 가격도 끌어 올렸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0.06%) 보다 소폭 상승폭을 키운 0.07%다.

수도권(0.14→ 0.15%) 및 서울(0.21→ 0.2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 -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 -0.02%)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세종(-0.03→ -0.09%)은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8개도(-0.01%→0.00%)는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0.13%)·인천(0.10%)·전북(0.08%)·울산(0.02%)·강원(0.01%) 등은 올랐고 대전(0.00%)은 보합, 대구(-0.07%)·경북(-0.04%)·제주(-0.03%)·광주(-0.03%) 등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8%다. 수도권(0.14→ 0.17%) 및 서울(0.15→ 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 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01→ 0.00%)와 세종(-0.01→ 0.05%)은 상승 흐름을 탔고 8개도(0.01→ 0.00%)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의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대기수요가 늘고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 계약이 꾸준히 체결돼 서울 전체 상승폭도 소폭 커졌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26%)·경기(0.15%)·울산(0.05%)·부산(0.03%)·충남(0.02%) 등은 상승했고 충북(0.00%)은 보합, 대구(-0.06%)·제주(-0.02%)·경북(-0.02%)·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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