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강자’ 전주高, 내년도 올해처럼…학교·동창회 지원으로 일군 ‘소신’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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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가 '고교야구 최강자'로 우뚝 선 한해다.
한편 전주고가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우승하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SNS를 통해 "전주고가 지난번 청룡기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 우승까지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해 명실상부 전국 최강 야구팀임을 증명했다. 올해 일본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교토국제고와의 친선교류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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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주고가 ‘고교야구 최강자’로 우뚝 선 한해다.
전국대회(청룡기·봉황기)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준우승(이마트배)도 한차례 차지했다. 2025신인드래프트에선 6명의 선수가 지명받으며, 덕수고·경기상고와 함께 프로 최다지명 학교로 조명받았다.
전주고는 지난 7월 열린 청룡기 우승에 이어 9월1일 열린 봉황기 결승전에서도 ‘전통의 강호’ 경기상고를 6-3으로 제압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1,2선발인 에이스 정우주(한화 지명)와 이호민(KIA 지명)이 아시아청소년대회에 참가하며 약하된 전력으로 초록 봉황을 품는 저력을 선보였다.
전주고를 명실상부 최강자로 이끈 주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난관을 극복하며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갔다. 선수들의 목표의식도 뚜렷했다. 한경기 한경기 할수록 팀웍은 좋아졌고 하나된 선수들이 역량을 발휘했다”며 공을 돌렸다.
주 감독의 야구철학은 선수들이 홈런치고 삼진 잡는게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학생답게’ 야구하는거다.
특히 봉황기에서 전주고는 1,2선발의 부재에도 봉황기 정상에 올랐다. 주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어려운 고비는 있었지만 야수도 마운드에 올라 잘 던졌고 1,2학년 선수들도 잘 해줬다. 타선도 힘을 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는거다. 주 감독은 “1,2학년 선수들도 자신감이 붙었다. 올해 동계훈련 잘 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밝혔다.
2025신인드래프트 결과에 대해선 “7명을 바랐는데…”라며 아쉬워하며 “선수들은 지난겨울 전지훈련을 포함해 열심히 노력했다. 본인 노력의 대가다. 나는 선수들이 야구만 할 수 있게 서포트한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총동창회, 재경동창회, 그리고 학교와 교장선생님이 밀어준 덕분이다”라고 했다.
전주고 김홍규 후원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다. 무명에서 우승까지의 과정이 기특하다”며 “동창회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선수들은 꿈을 크게 가졌으면 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면 한국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다”라고 설파했다.
전주고 동창회는 선수들의 고기 회식뿐 아니라 전훈지에도 방문해 직접 고기를 구우며 응원했다. 훈련비용과 용품구입에도 일정 부분 부담했고 스카우트 한 학생에겐 장학금을 매월 지원했다. 김 후원회장은 “여러 뜻있는 이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주고 동창회 등 주변의 지원은, 감독이 소신있는 야구를 펼치는데 도움된다. 눈치보지 않고 선수를 기용하고 작전을 운용할 수 있게 만든다. 이는 김 후원회장이 생각하는 후원회의 역할이다.
한편 전주고가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우승하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SNS를 통해 “전주고가 지난번 청룡기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 우승까지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해 명실상부 전국 최강 야구팀임을 증명했다. 올해 일본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교토국제고와의 친선교류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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