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의미 있어" 세븐틴·리사·르세라핌, MTV VMA 수상 영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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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세븐틴, 블랙핑크 리사, 르세라핌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VMA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4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가 진행됐다. K팝 그룹들 역시 일부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이목이 쏠렸다.

이날 세븐틴은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세븐틴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4 VMAs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캐럿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S-2024-MTV-VIDEO-MUSIC-AWARDS-ARRIVALS ⓒ AFP=뉴스1

'베스트 K팝' 후보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 NCT 드림의 '스무디', 스트레이 키즈의 '락',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뷔', 뉴진스의 '슈퍼 샤이', 리사의 '록스타'가 후보에 올랐다. 이 중 리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을 받고 울컥한 리사는 "정말 고맙다"라며 "'록스타'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상을 받은 건 나에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그는 마지막에 "코쿤캅"이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

또한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르세라핌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신곡 '크레이지'와 '1-800-핫-엔-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세븐틴 ⓒ News1

한편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은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