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돌싱, 눈치 보며 2순위 데이트...분위기는 '살벌'(나는 솔로)

지난 11일 방송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이 이번에는 2순위 데이트를 진행한 가운데, 살벌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지난 11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은 채 '2순위 데이트'를 하게 돼 혼란에 빠진 돌싱남녀 1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지난 회차 최대 화제였던 경수의 '매운 쌈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경수는 다른 돌싱남들에게 '1차 고해성사'를 한 뒤 정숙에게 '쌈의 진실'을 전했다. 

경수가 "어제 쌈 쌌잖아?"라며 운을 떼자 정숙은 변호사답게 "잘못 줬어?"라며 기류를 알아차렸다. 사실을 듣고 괴로움에 빠진 정숙은 다른 돌싱녀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 사실을 알던 영자는 무릎 꿇으며 미안해했다. 

그 와중 옥순은 "(경수님은) 다른 여자들과 왜 이렇게 스토리가 많아? 근데 난 아무것도 없어"라며 의외의 포인트에서 불만을 표했다.

전날 이뤄진 첫 데이트 후 술자리에서 영철은 "내 개그를 인정해준 분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영자에게 호감을 보였다. 자기소개 때 화상을 입은 영자를 위해 얼음팩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영자는 상철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상철에게 "관심 있는 사람 3명에 제가 있냐?"고 물었다. 상철이 "없었다"고 하자 영자는 "(저도) 넣도록 하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첫인상 1위' 상철의 명성에 걸맞게 정희도 그를 불렀다. 양육자와의 연애과 2세에 고민이 있는 그에게  "전 아이들이 다 커서, 같이 안 봐도 상관없다", "저도 재혼하면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다"며 적극 어필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솔로나라 22번지'에 '2순위 데이트'라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남자들의 선택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1순위까지 공개해야하는 난처한 미션이 주어졌다.

돌싱남들의 '대반전 1픽'을 알게 된 돌싱녀들은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살벌한 기류를 풍겼다. 

반면, 22기 첫 방송에서 공개된 '결혼 커플'의 힌트 사진이 추가 공개되었지만 MC들은 추측만 가능할 뿐 , 확정짓지 못했다.

한편, '나는 SOLO' 22기 돌싱들의 남은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