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3% 상승 넘봐…730선 탈환[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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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 시장이 3%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7분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74p(2.92%) 상승한 730.1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우선 에코프로(086520) 4.16%, 에코프로비엠(247540) 2.73% 등 2차전지주들이 '해리스 트레이드'(해리스 후보 당선 수혜주로 투심이 몰리는 것) 수혜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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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 시장이 3%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들어 730선을 터치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7분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74p(2.92%) 상승한 730.16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월 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730선까지 탈환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829억 원, 외국인은 1192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03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우선 에코프로(086520) 4.16%, 에코프로비엠(247540) 2.73% 등 2차전지주들이 '해리스 트레이드'(해리스 후보 당선 수혜주로 투심이 몰리는 것) 수혜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첫 TV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판정승 평가를 받은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이다.
최근 미국 하원이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통과시킨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등 바이오주들도 각각 0.98%, 1.84% 상승 중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로, 국내 바이오 기업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간밤 미국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상승, 반도체 투심이 회복되며 이오테크닉스(039030)(8.15%), HPSP(403870)(8.51%), 리노공업(058470)(7.85%) 등 관련주도 강세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91p(1.59%) 상승한 2553.2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532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5억 원, 외국인은 175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8.59%, POSCO홀딩스(005490) 4.97%, 기아(000270) 3.53%, 현대차(005380) 3.13%, 셀트리온(068270) 2.15%, 삼성전자(005930) 1.69%, 삼성전자우(005935) 1.1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5%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1%, KB금융(05560) -0.51%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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