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아이 돌봄 걱정 마세요”…아이돌봄서비스 평일요금으로 정상 운영

여가부 “돌봄 공백 해소하고 민생 안정 지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2월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이돌봄서비스 고도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추석 연휴 기간(9월14~18일)에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평일요금이 적용된다.

12일 여성가족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부모가 출근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요금을 적용해 민생 안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의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여가부가 정한 시설·인력 등을 갖추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서비스기관의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일요금(시간당 1만1630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대상(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에는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여가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폭력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한 여성긴급전화(1366)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지원하는 시설인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전화(1388) ▲미혼모·부와 한부모가족 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상담하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9월14~18일) 여성가족부가 정상 운영하는 민생 서비스.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