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로켓배송" 쿠팡이츠, '도착시간 보장 배달' 시범 운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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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도착시간 보장 배달'을 시작하고,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 추격의 고삐를 죈다.
1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도착시간 보장 배달'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쿠팡이츠는 도착 시간 보장 배달 제도를 통해 이용자를 늘리고, 업계 1위 배민을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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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보장 시간 내 배달 받지 못하면 할인쿠폰 제공키로
쿠팡이츠, 공격적 마케팅 확대…업계 1위 배민 맹추격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쿠팡이츠가 '도착시간 보장 배달'을 시작하고,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 추격의 고삐를 죈다.
1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도착시간 보장 배달'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도착 시간 보장제는 주문자가 도착 보장 시간 내 음식을 받지 못하면 쿠팡이츠가 최대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제도다.
보상 쿠폰에 대한 비용은 모두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나 라이더는 도착 보장 시간 미준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다만 아직 도착 시간 보장 배달의 정식 도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실제 운영을 시작한 만큼 정식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이츠는 도착 시간 보장 배달 제도를 통해 이용자를 늘리고, 업계 1위 배민을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쿠팡이츠는 도착 시간 보장제에 앞서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무료 배송을 도입하고 빠르게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79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배민의 이용자 수는 2276만명으로 집계됐다. MAU만 놓고 보면 전달보다 1% 증가했지만, 쿠팡이츠와의 격차는 1397만명으로 전달 대비 3.1% 줄었다.
업계에서는 배민이 '배민클럽' 유료화하고, 배민클럽 가입자에게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배달앱 경쟁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배달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켜왔던 배민이지만 최근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면서 이용자 수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에 이어 도착시간 보장 배달을 도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배달업계 지각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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